제주도 용눈이오름

날씨때문에 망친 용눈이오름에서의 일몰 사진

용눈이오름은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용논이오름 또는 용눈이오름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용유악(龍遊岳) 또는 용안악(龍眼岳) 등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오름의 형세가 마치 용이 누워 있는 것과 같이 굽이졌다는 데서 붙인 것이이라고 합니다.

제주여행을 계획하면서 용눈이오름에서의 일몰이 참 좋아 일몰 사진을 담으려고 용눈이오름을 찾았습니다.
아침부터 살짝 비도 내렸으나 오후에는 쾌청한 하늘도 볼수 있었는데... 막상 용눈이 오름에 도착했을때는 뿌연 하늘이....
이왕 온거니 일딴 용눈이오름 정상으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주의. 용눈이오름은 인근 목장의 망목지 입니다. 그래서 소들의 응가가 많으니 슬리퍼와 같은 신발은 위험~)

오름 정상에서~ 일몰 시간까지는 1시간 반 정도 남아 있지만... 멋진 일몰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일몰시간까지 기다려 봤지만 멋진 일몰은 담지 못 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은 크지만 다음기회를 기대하면서 내려 왔습니다.